Codecademy 이용 후기

2013.01.29 00:23

며칠동안 파이썬 공부를 시도해봤다. 몇 년 전에 책을 사서 보기도 했고, 업무에 간단히 적용해본 기억도 있지만 워낙 오랫동안 관심 밖에 있던 언어라 다시 봐도 새로웠다. 무엇보다도 파이썬을 선택한 이유는 널리 사용되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PHP보다 사용자가 적은 느낌이기는 하지만 해외에서는 많은 스타트업에서 파이썬을 선택한다. 심지어 구글도 처음 시작했을 때는 파이썬을 사용했다. PHP를 잘 한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무엇보다도 새로운 - 그러면서도 쓸만한 - 언어를 배운다는 것에 더 무게중심을 두고 파이썬을 선택했다.


이번에 파이썬을 공부하면서는 책을 보지 않았다. 대신 Codecademy (코드카데미)를 이용했다. 일단 두꺼운 책을 들고 다니면서 살펴보는 것도 부담스러웠지만 언젠가부터 책으로 공부하는 프로그래밍은 그다지 머리에 들어오지 않기에 새로운 방법을 시도해봤다.


결론을 먼저 말하면 상당히 괜찮다. 기본적으로 실제로 코드를 작성하고 테스트를 하면서 언어를 익히도록 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기억에 많이 남는다. 또한 진척률을 표시해주기 때문에 얼마만큼 왔는지 얼마나 더 가야 하는지를 쉽게 알 수 있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한가지는 테스트용 콘솔이 정상적인 코드를 입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류를 뱉어낸다는 점이다. 성공하지 못할 경우 진척률 표시가 안되기 때문에 어떻게든 오류를 없애려고 시도하는데 사실 이런 부분은 살짝 아쉽다. 대부분의 경우 Q&A를 찾아보면 회피 방법이 있기 때문에 오류를 피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또한 나만 그런 것이 아니구나.. 하는 위안을 얻게 되는 것은 덤이다. 


난이도가 너무 쉬워 프로그래밍을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는 파이썬 언어만의 새로운 내용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면 쉽게 느껴진다. 아무래도 일반인 혹은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다보니 단점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수준. 


파이썬 외에도 자바스크립트, 웹 기초, 루비, jQuery 등등의 프로젝트가 있다. 아마 여기 있는 강의들만 모두 살펴봐도 초보자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물론, 영어의 압박은 논외의 대상이다.


파이썬의 기본적인 문법을 파악했으니 코드카데미에서 파이썬 강좌를 몇 개 더 살펴보고 Django(장고)를 살펴볼 예정이다. 학습 후에 만들고자 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 장고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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